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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5일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8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5조 769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6.8% 증가했다. 이는 8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배달앱 등 음식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데다 최근 농축수산물 물가가 오르면서 거래액 또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던 7월(16조 1866억원)보다는 2.6%(4176억원) 감소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상품 부문별로 보면 식품(2조 8217억원)이 전년동월대비 31.2%, 서비스(3조 9498억원) 28.5%, 가전(2조 5915억원) 16.9% 등 순으로 늘었다.
화장품의 경우 같은 기간 15.2% 감소한 9170억원이다. 방역조치 강화로 외출이 줄면서 화장품 수요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은 72.7%로 전년동월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3조 5127억원)와 식품(2조 954억원)이 같은기간 각각 32.6%, 32.5% 늘어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온라인 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9조 9149억원, 전문몰 5조 854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8.7%, 33.8%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11조 9818억원)이 20.8%, 온·오프라인병행몰(3조 7872억원) 5.9%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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