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장급 5명 승진…주요 시책·사업 부서장 발탁

직렬별로 행정직 3명, 기술직 2명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취업사관학교 조성 등 공로
7월 1일 승진내정자 포함한 국장급 전보 단행 예정
  • 등록 2023-06-02 오후 4:26:59

    수정 2023-06-02 오후 4:26:59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국장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시는 “민선 8기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실현해 나갈 3급 국장으로의 승진자 5명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3명, 기술직 2명으로, 승진내정자는 △박경환 언론담당관 △강석 예산담당관 △신대현 일자리정책과장 △이승석 도로계획과장 △김용학 도시계획과장 등 5명이다.

먼저 박경환 과장은 언론담당관으로서 서울시에 대한 전략적 이슈 선점과 체계적 위기 대응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전방위 언론홍보로 시정 홍보를 극대화하고,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석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은 민선 8기 동행·매력특별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첫 번째 본 예산을 편성 및 확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으로 일하며 코로나19 방역 지원 및 선도적 재택치료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신대현 경제정책실 일자리정책과장은 구직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기획·운영해 이번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2025년까지 1자치구 1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하고, 운영한 공로도 있다.

이승석 안전총광실 도로계획과장도 3급 승진의 영예를 누렸는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 추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김용학 도시계획국 도시계획과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정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추진에 적극적 행정을 추진한 공을 인정받아 3급으로 승진했다.

서울시는 3급으로 승진한 예정자들을 포함해 오는 7월 1일 국장급 이상 전보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상훈 행정국장은 “일자리, 도로, 도시계획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 부서와 언론, 예산 등 원활한 시책 추진을 뒷받침한 지원부서에서 성과를 창출한 부서장을 두루 고려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추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재를 적극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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