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코로나19 기원, 미국산 바닷가재 때문" 주장

  • 등록 2022-03-16 오후 1:01:52

    수정 2022-03-16 오후 1:01:52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중국 관영 매체가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으로 수입된 ‘미국산 바닷가재’ 때문에 발생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차이나데일리는 “2019년 7월 미국에서 전자담배와 관련된 폐렴이 발생했고, 11월 미국의 바닷가재가 우한으로 수입됐다”면서 “이후 우한의 화난 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차이나데일리 공식웨이보 캡처)
이어 “시장 상인 중 미국산 바닷가재와 포장지를 만진 사람이 최초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서 “2020년 2월 이후 미국에서는 전자담배 폐렴에 관한 방역 당국의 보고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정말 이 질병이 사라졌을까?”라고 반문하며 미국이 의도적으로 이 질병에 대해 감추려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지난 2019년 9월 26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문의 폐질환이 52% 급증했으며,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가 13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차이나데일리는 시간순으로 사건을 나열할 뿐, 해당 주장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 대신 전문가들이 그간 발표한 콜드체인(식료품 냉장 유통 과정)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만 소개했다.

매체의 보도는 2시간 만에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 조회 수 8000만 회를 기록했다.

한편 우한의 한 연구소에서 코로나19가 유출됐다는 주장부터 화난 수산물도매시장 기원설이 등장했지만, 코로나19 근원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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