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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발명교육센터 운영 및 현대화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발명교육센터는 청소년이 아이디어를 창출·공유하고, 직접 발명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특수교육시설이다.
특허청은 1995년 최초의 발명교육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전국 각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현재 전국에 207개소를 운영 중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센터 교육생 추천을 위해 선발시험을 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 결과, 수료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394건이 특허·디자인 등으로 출원됐다.
또 시·도 및 전국에서 운영하는 발명·창의력 대회에 1만 518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1536명이 입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우선 지역 청소년에게 발명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7개 발명교육센터 운영을 비롯해 교육 취약계층으로의 발명교육 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추진한다.
발명교육센터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발명교육센터 현대화 지원 사업도 올해 새롭게 실시한다.
현대화 지원을 희망하는 시·도 교육청 및 발명교육센터는 오는 3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기관에 대해 서면심사, 현장실사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곳 이상의 현대화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우리 사회가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발명교육도 최첨단 기술의 활용을 기반으로 실생활에 적용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진화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인 발명교육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최신 발명교육 환경 조성을 계속 확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