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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시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서울시 병상수는 음압병상 650개와 생활치료시설 500개를 합쳐 총 1150개 병상으로 360여개가 늘었다. 이날까지 757개 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65.8%로 전날보다 15%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중환자 치료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울의료원 중환자 병상 20개를 추가 확보 중이다. 시립병원과 공공의료기관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추가로 병상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계획’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분류와 병상 배정 업무를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9일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과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서울지역 15개 병원장이 참석하는 ‘재난의료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서울대병원과 고대안암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재난거점병원 5곳, 강북삼성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중증응급진료센터 4곳, 서울의료원 등 시립병원 4곳, 이대서울병원과 은평성모병원 등이 참여해 중증병상과 의료자원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