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日대사관, 서울 중구 호텔서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 개최

  • 등록 2016-07-12 오후 1:17:46

    수정 2016-07-12 오후 1:17:46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주한 일본대사관이 12일 서울 도심 호텔에서 자위대 창설 62주년 기념행사 ‘자위대의 날’을 진행한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연례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방부 국장급 인사를 포함한 2~3명이, 외교부 과장 이하 실무자 등 우리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국내 인사 다수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석은 ‘순수한 상호 국방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다”라고 지난 7일 설명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부임 전인 나가미네 야스마사 신임 주한 일본대사를 대신해 스즈키 히데오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주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가 서울 시내 소재 호텔에서 열리는 것은 3년 만의 일이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자위대 창설일(1954년 7월1일)을 맞아 매년 서울 도심의 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시행했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논란 이후부터는 서울 성북구에 있는 주한 일본대사관저에서 해당 행사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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