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침체' 코오롱인더, 작년 이익 감소.."올해 화학 중심 회복"

작년 영업익 1688억..전년比 27.1% 줄어
석유수지 3만t 증설 통해 화학 회복 전망
  • 등록 2015-02-13 오후 2:53:01

    수정 2015-02-13 오후 2:53:01

코오롱인더스트리(종속회사 포함) 2014년 4분기 실적. (단위: 억원, 자료: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필름사업부문 침체와 패션부문 성장세 둔화로 전년대비 수익이 감소했다. 올해는 화학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3377억 원, 영업이익 1688억 원, 당기순이익 39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5%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1%, 65.1% 줄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1조42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고 영업이익은 587억 원으로 14.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5.7% 줄어든 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필름의 침체, 패션의 성장 추세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자동차소재와 패션의 성수기 진입과 석유수지 증설에 따라 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순이익은 늘어난 영업이익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유형자산감액손실 및 이연법인세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부문별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력 제품인 타이어소재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을 비롯한 관련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올해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6월 완공된 석유수지 3만t 증설분이 현재 100% 생산 및 판매상황을 유지하고 있어 화학이 올해 실적 회복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름은 저수익 생산공정 정리로 인한 사업 건실화, 품질 향상 및 중국 진출 전자재료 법인의 가동률 향상을 통해 실적 회복을 꾀한다.

패션은 지난 3년 동안 성장해 온 디자이너브랜드, 남성캐주얼 및 골프용품의 성장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아웃도어 매출 증가 및 캐주얼, 액세서리 브랜드의 중국 내 신규 진출을 통해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 사업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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