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고갑부는 와하하 그룹 회장..재산 120억弗

후룬 보고서..지난해 12위에서 올해 1위로 등극
왕찬푸 BYD 회장 12위·황광위 궈메이 전 회장 21위
  • 등록 2010-09-30 오후 3:20:43

    수정 2010-09-30 오후 3:20:43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을 대표하는 음료 업체 `와하하(娃哈哈)` 그룹의 종칭허우(宗慶後) 회장이 올해 중국의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다.

▲ 종칭허우 와하하 그룹 회장(출처 : FT)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중국의 부자 순위를 집계하는 후룬 보고서를 인용, 종 회장의 개인 재산이 120억달러로 1363명에 이르는 중국 억만장자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종 회장의 지난해 순위는 12위였다.

`음료왕` 종회장이 이끄는 와하하 그룹은 올해 15억달러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와하하 그룹은 지난 몇년간 프랑스 식품업체 다농과의 분쟁에 휘말리면서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이는 지난해 다농이 합작 음료회사의 지분 51%를 매각키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비야디(BYD)의 왕찬푸 회장은 비야디 주가가 급락하면서 올해 12위로 밀려났다. 비야디는 올해 자동차 생산 목표치를 80만대에서 60만대로 축소하는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이보다 앞서 1위 자리에 올랐던 궈메이(國美) 그룹의 황광위(黃光裕) 전 회장은 올해 21위에 그쳤다.

한편 올해는 중국 최고부자 상위 5명 가운데 단 한 명도 부동산 재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올해 중국 부호 2위에는 `헤파린`으로 잘 알려진 제약업체 헤파링크의 리리 회장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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