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탄 현대엘리베이터…`천당갔다 지옥으로`

초반 급등 후 차익매물에 급락..현대상선 사흘만에 조정
  • 등록 2010-09-28 오후 3:54:51

    수정 2010-09-28 오후 4:47:05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지분경쟁 기대감에 급등하던 현대그룹 계열 주가가 고꾸라지면서 조정을 받았다.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물량이 많지 않은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28일 현대상선(011200) 주가는 전일대비 2.83% 하락한 4만81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만 해도 10% 가량 치솟았으나 차츰 매물이 늘어나며서 아래쪽으로 밀려났다.

현대건설 인수전이 현대차그룹의 승리로 끝날 경우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한 범현대가와 현대그룹 간 현대상선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대상선은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었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 주가도 고꾸라졌다. 장 초반 7~8% 상승세를 보이던 현대엘리베이터는 12.05% 급락 마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도 지난 사흘동안 32% 가량 급등했다.

이밖에 현대증권도 1.52% 하락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업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M&A 이후 지분경쟁 기대에 급등했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지수가 밀렸다"며 "현대상선이나 엘리베이터 모두 거래량이 얼마 안돼 일부만 주식을 사거나 팔아도 움직임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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