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항공 지연율, 국내선 진에어·국제선 아시아나 '꼴찌'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 발간
  • 등록 2017-11-14 오전 11:00:00

    수정 2017-11-14 오전 11:00:0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항공(003490)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5분기 연속 국내선 지연율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제선 지연율은 아시아나항공(020560)이 4분기째 최하위에 머물렀다.

14일 국토교통부 ‘2017년 3분기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선 지연율은 12.45%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45%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소폭(0.79%p) 상승했다. 3분기는 여름 성수기(7~8월) 기간이 포함되고 운항편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가 지연율 14.92%로 5분기째 지연율이 가장 높았다. 티웨이항공이 14.5%로 뒤를 이었다.

작년 10월 이후 운항스케줄 현실화, 예비기 확대, 관제·활주로 운영방식 개선 등 지연개선대책이 추진되면서 전반적인 지연율은 하락 추세다.

국제선의 경우 국적사의 3분기 지연율이 6.5%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높아졌다. 유럽 노선과 중동 노선 지연율이 대폭 오른 여파다.

유럽·중동노선 및 중국노선 취항이 많은 아시아나항공 지연율이 10.0%로 가장 높았다. 반면 에어부산은 3분기 연속 1%대 지연율을 유지하면서 가장 낮은 지연율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기간 외국적항공사의 평균 지연율은 8.42%로 국적사 지연율보다 높았다. 주로 이용하는 공항·항로가 비슷한 상황에서는 외항사보다 국적사의 지연율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연감소 대책 및 피해예방을 위한 안내 강화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항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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