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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000880)그룹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중소 벤처기업들의 인큐베이팅, 연구활동, 신제품 개발,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를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남 서산시 성연면에 위치한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는 1만6734㎡(약 5062평)의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8474㎡ 규모로 지난해 9월 착공, 지난달 말 완공됐다.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는 총 22개 태양광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주기업에게는 2년간 임대료가 면제된다.
아울러 센터 내 태양광 관련 실증·실험이 가능한 옥외 테스트베드 공간이 제공되고, 한화그룹 계열사와 시험인증 기관 등과 협조해 셀·모듈 관련 시험 설비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강소신재생에너지 혁신 투자펀드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에는 태양광 미드스트림분야 ‘RTS에너지’, 다운스트림분야 ‘이플로트, 더블유쏠라, 태호솔라, 엔에스신성’, 태양광응용제품군 ‘티엔씨코리아, 스마트기술연구소, 경일그린텍, D-BoT’ 등 총 9개 태양광 전문연구 업체가 입주해 있다. 올해 말까지 총 22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충남혁신센터 출범 당시 충남지역의 태양광사업화 허브, 충북지역의 태양광 생산공장,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태양광 연구개발(R&D) 기능을 묶어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충남지역의 전력생산 비중은 대부분 화력발전이 차지하고 있다. 온실가스 집약적인 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발전설비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산업벨트 등 클린에너지 산업기반의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아울러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에 입주를 원하는 태양광 다운스트림 및 응용제품 분야 등의 중소기업은 향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ccei.creativekorea.or.kr/chungnam)를 통해 입주 모집을 알릴 예정이다.
그는 이어 “입주기업들이 마음놓고 제품 개발에만 힘쓰도록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이곳을 터전으로 개발비용을 아끼고 신기술개발과 사업기회를 만드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병우 충남창조경제센터장은 “서산솔라벤처단지는 태양광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이 향후에 실질적인 사업 전진기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곳에 이제 입주한 기업들 중 관련 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게 Post-BI(Business Incubation)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센터가 앞장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최근 다결정 태양광 모듈 효율 19.5%을 달성해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독일 태양광 리서치 기관인 ‘EuPD 리서치’가 선정한 ‘2016년 유럽, 미국 및 호주 지역의 톱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기술과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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