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개장 사흘째..거래대금 소폭 증가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개장 사흘째인 코넥스 시장이 여전히 한산한 모습이지만, 어제보다는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넥스 시장의 거래대금은 2억 5000만원으로, 전날보다 56.25% 이상 늘었다. 거래량도 6만 1000주로 2만 4000주를 기록한 전날보다 늘어난 모습이다.

코넥스 시장 전체 21개 종목 중 거래가 이뤄진 종목은 12개로 집계됐다. 거래대금 1위는 하이로닉으로 거래대금은 5800만원을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와 아진엑스텍은 각각 5400만원, 3600만원을 기록,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투자자가 1억원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타투자자는 각각 6800만원, 32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아진엑스텍과 에프엔가이드, 태양기계 등 3곳은 하한가를 맞았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가격이 오른 종목은 3곳, 하락한 종목은 7곳을 기록했고 2곳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4437억원으로, 전날 시가총액 4617억원보다 180억원 줄었다. 시가총액 순위에선 아이티센시스템즈가 408억원으로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2위와 3위에는 엘앤케이바이오(390억원), 에스에이티이엔지(353억원)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