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휴대폰, `JIL` 프로젝트 참여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 림, 샤프 가세
  • 등록 2009-10-22 오후 6:08:32

    수정 2009-10-22 오후 6:08:32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와 림(RIM), 샤프가 `JIL`(조인트 이노베이션 랩)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림, 샤프 등 4개 휴대전화 제조사가 JIL 프로젝트 휴대전화 업체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미 보다폰을 통해 `리모 OS`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해 JIL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여기에 LG전자와 림, 샤프가 가세한 것이다.

JIL은 이동통신사들의 앱스토어를 연합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리눅스 계열 OS인 리모를 기본으로 윈도 모바일과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을 지향하고 있다.

JIL에는 보다폰과 버라이즌, 차이나모바일,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애플과 노키아 등이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통신사업자가 휴대전화 메이커와 함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JIL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이동통신사들이 유럽, 미국, 중국, 일본의 유력 이동통신사들로 향후 스마트폰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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