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권/전망)드디어 `4월 일자리수`

  • 등록 2004-05-07 오후 4:30:00

    수정 2004-05-07 오후 4:30:00

[로이터/edaily=한형훈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에선 `4월 고용지표`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데 분위기속에 투자가들이 시나리오별로 전략을 짜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이 기사는 오후 2시30분 edaily의 유료 채권프로그램 "마켓플러스"를 통해 출고됐습니다) 로이터 조사에 응한 전문가들은 4월 일자리수가 17만3000개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일자리수는 30만8000개 늘어났다. 그러나 시장의 눈높이를 보여주는 위스퍼넘버(whisper number)는 실업수당 신청건수 감소에 영향 받아 20만개다. 빅 이벤트에 맞춰 전문가들은 시나리오별로 대응책을 마련중이다. 전문가들은 새로 생긴 일자리수가 20만개 선 이하일 경우엔 채권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자리수가 25만~30만개 증가하면 6월 금리인상론이 급부상, 채권가격을 바닥으로 밀어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먼브라더스의 드류 마터스 이코노미스트는 "일자리수의 급증으로 6월 금리인상론이 대세로 굳어지면 채권과 주식시장이 모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여 일자리수가 전망치를 밑돌아도 단기 호재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마터스는 "고용시장이 부진하더라도 연내 금리인상이 불가피해 큰 호재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4월 고용지표에 호들갑 떨지 말라는 의견도 있다. 일각에선 지난 3월 일자리수 증가로 채권 투자자들이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치뤘다고 주장했다. AG에드워드손의 전략가 윌리암 혼바거는 "일자리수가 10만개를 밑돌더라도 채권가격은 반짝 반등에 그칠 것"이라며 "일자리수 말고도 고용시장의 호전을 나타내는 지표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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