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780선 내줘

에코프로, 2% 오르며 시총 3위 탈환
  • 등록 2024-08-21 오후 2:15:29

    수정 2024-08-21 오후 2:15:2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1일 오후 780선을 내줬다.

엠피닥터이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3포인트(1.25%) 내린 777.61에 거래 중이다.

783.98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780선마저 내주고 있다. 다만 코스피는 같은 시간 강보합으로 돌아서 0.0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3121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역시 501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3694억원을 사며 하루만에 ‘사자’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6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778억원 매도 우위로 총 2702억원의 물량이 출회 중이다.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제약과 기타서비스, 섬유의류 등은 2~3% 내리고 있다. 반면 금속, 비금속, 금융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5400원(3.15%) 오른 17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2.35% 오르며 시가총액 상위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는 각각 3.16%, 9.43%씩 내리고 있다.

오스코텍(039200)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지만 현재 8.32% 약세다. 차익매물 출회 탓으로 보인다.앞서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허가받으면서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의 기업가치가 커질 것이란 기대가 확대한 바 있다.

이날 상장한 티디에스팜(464280)은 공모가보다 271% 오른 4만 8300원에 거래 중이다.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중 고성장하고 있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9500~1만700원)을 초과한 1만3천원으로 확정했으며, 경쟁률은 1331.2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608.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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