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개발 지원 가속도…국토부 '케이시티' 무료 개방

지난해 실제 도로 재현한 시험장
中企·대학, 석 달 간 장비까지 무료 이용
  • 등록 2019-02-26 오전 11:00:00

    수정 2019-02-26 오전 11: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최근 설립된 A스타트업은 자율주행시스템을 개발했지만 성능과 안전 우려가 있어 도로에서 시험운행하진 못한다. 회사 인근 공터나 주차장에서 시험해보지만 조금씩 실험할 수밖에 없어 개발이 지지부진하다.

국토교통부는 이처럼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중소기업, 대학 등을 위해 시험장 ‘케이시티’(K-City)를 다음달 4일부터 석 달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케이시티는 지난해 말 국토부가 실제 도로 환경을 재현해 경기 화성시에 36만㎡ 규모로 만든 자율주행차 시험장이다.

지난해까지 자율주행차 60대가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71만㎞ 시험운행하는 등 실제 도로에서의 시험운행이 늘곤 있지만 더욱 빠르게 기술을 개발하려면 반복·재현 실험이 가능한 전용시험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무료 개방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국토부는 케이시티 시험주행로뿐 아니라 차량 정비, 주행데이터 분석 등을 위한 장비·공간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케이시티에 구축된 전용통신망 등을 사용하려면 공단 담당자와 미리 협의하면 된다.

김수상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케이-시티’는 우리나라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시험도시인 케이시티(K-City)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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