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휴일 5.3시간 여가 즐겨…월평균 15만원 지출

29일 ‘2018 국민여가활동조사’ 발표
가장 많이 한 여가활동은 ‘TV 시청’
1년간 평균 여가활동은 19개에 달해
  • 등록 2019-01-29 오전 10:25:17

    수정 2019-01-29 오후 1:42:30

부산 송도해안볼레길을 걷고 있는 여행객(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은 평일과 휴일에 각각 3.3시간과 5.3시간의 여가를 즐겼다. 월평균 15만 1000원의 여가비용을 지출했다. 참여하는 여가활동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또 여가에 집중할수록 행복 수준도 높았다. 다만, 가구 소득에 따른 여가활동 격차는 여전이 높았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하 문광연)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 국민여가활동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평일과 휴일 여가는 각각 3.3시간, 5.3시간으로 지난 2016년에 비해 모두 증가했고, 월평균 여가비용 역시 15만 1000원으로 2016년에 비해 1만 5000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국민이 가장 많이 한 개별 여가활동은 텔레비전 시청(45.7%)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점은 예년보다 그 비중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가활동으로 텔레비전 시청을 선택한 우리 국민의 비중은 지난 2014년 51.4%에서 2016년 46.4%로 감소세다.

2018 국민여가활동조사 중 여가 시간 및 비용 추이(자료=문체부)
지난 1년간 우리 국민이 한 번 이상 참여한 개별 여가활동은 1명당 평균 19개로 조사됐다. 2016년(17.2개)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가구 소득에 따라 여가활동의 개수와 지속적·반복적 여가활동, 휴가 경험 등에 차이가 있어 여가활동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 국민 중 일과 여가생활 간 균형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7.3%에 달했다. 이어 일에 더 집중한다는 응답은 36.8%, 여가에 더 집중한다는 응답은 25.9%로 나타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여가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2018년 6월 발표)’에 따라 여가로 삶을 행복하게 설계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좀 더 세밀한 통계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민여가활동조사의 조사주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8 국민여가활동 조사 중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참가한 여가활동 유형(자료=문체부)
2018 국민여가활동 조사 중 가구소득별 여가활동 비교(자료=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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