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호르몬 사용 우유생산 규제 촉구

  • 등록 2012-05-31 오후 3:07:03

    수정 2012-05-31 오후 3:07:03

[서울=뉴시스] 동물자유연대는 우유의 날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유촉진호르몬(소 성장호르몬)을 사용한 우유 생산 규제를 촉구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유럽연합, 캐나다, 일본에서 사용이 금지된 산유촉진 호르몬이 국내에서는 동물용의약품으로 허용돼 소비자들이 안정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유전자조작 기술로 대량생산된 인공호르몬을 소에게 투여하면 산유량을 20% 정도 증가시키지만 산유촉진 호르몬의 안전성과 체내 잔류 문제는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산유촉진 호르몬이 체내에서 성장호르몬(IGF-1)의 수치를 높여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산유촉진 호르몬은 유전자조작 식품 표시제의 적용을 받기 않기 때문에 어떤 제품에 사용되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며 "특히 우유는 학교 급식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안전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동물자유연대는 "급식용 우유와 미국산 분유를 중심으로 산유촉진 호르몬 사용실태를 파악해 이를 공개해야 하고, 단계적으로 사용을 금지해 유럽연합, 캐나다, 일본과 동일한 수준의 식품안전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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