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MS, 클라우드 서비스 제휴..10억엔 투자

양사, 텔레매틱스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제휴
도요타 자회사에 10억엔 공동 투자
MS 윈도우 애저 기반..'12년 자동차에 탑재
  • 등록 2011-04-07 오후 3:48:19

    수정 2011-04-07 오후 3:48: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토요타자동차가 7일(미국 현지 시간 6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토요타의 차세대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

텔레매틱스란 차량 내 GPS시스템, 에너지 관리 및 기타 멀티미디어기술 등을 모두 포함한 통신 정보 기술이다.

두 회사는 토요타 자동차 고객들에게 디지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요타 자회사인 토요타 미디어 서비스(Toyota Media Service Co.)에 10억엔(약 1200만 달러) 을 공동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토요타의 2012 년 시판 예정인 전기자동차 및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처음으로 MS의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 플랫폼 기반의 텔레매틱스 응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전세계 토요타 자동차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15 년까지 독자적인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토요타는 현재 저탄소·에너지 절약 사회 실현을 위해 스마트 그리드 활동을 펴고 있다.

사람, 자동차 및 주택의 에너지 소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토요타 스마트 센터'의 실증 실험을 일본에서 실시중이나, 향후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토요타 스마트 센터'의 글로벌 전개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토요타와 제휴한 MS는 자동차 산업의 플랫폼이나 서비스의 제공에 있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MS는 현재 윈도우 임베디드 오토모티브 플랫폼(Windows Embedded Automotive platform)을 베이스로 개발된 차내 정보오락시스템, 검색엔진 빙(Bing) 을 바탕으로 한 차내 지도 서비스, 텔미 보이스 프로그램(Tellme voice application) 외에도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 경영 책임자는 "이번 토요타 자동차와의 전략적 제휴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사회 실현을 위한 투자인 동시에 고객 서비스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면서 "윈도우 애저 플랫폼은 전세계 토요타자동차 텔레매틱스에 필요한 대규모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써 클라우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키오 토요다 도요타 사장은 "MS와 토요타의 이러한 새로운 파트너십은 전세계 소비자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관리 개발 측면에서 중요한 발판"이라며 "이러한 효율성의 창출은 보다 선진적인 환경 성능을 가지는 상품의 개발을 통해 사회에 공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 자동차 및 에너지 소비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토요타 스마트 센터와의 새로운 연결을 도입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