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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75곳에 총 108억원을 투입해 ‘산사태 예방사업’을 조기 완료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사태 예방사업은 산사태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사방댐 설치, 사면정비 등을 시행한다. 현재까지 서울 산지 전역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1723개소에 총 1800억원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말 시민, 관계전문가, 자치구 담당자와 합동점검을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확인 지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예방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1월부터 공사발주, 계약·공사 시행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풍수해 기간을 포함해 4월~10월까지 6개월간 총 100명 규모의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산사태 현장예방단은 25개단 총 100명으로 구성해 산지 내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해 현장 순찰·점검을 실시하는 등 산사태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이밖에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등 기존 관리시설에 대해서도 해빙기와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장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자치구와 함께 급경사지 779개소에 대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해빙기 대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필요한 경우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과 긴급 안전조치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림청, 자치구와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 274개소에 대해 지난 달 여름철 풍수해 대비 현장 안전점검을 펼치고, 수방자재 구비와 비상연락망 구축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