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나경원, 타격 입고 어려운 상황…잘 헤쳐나가야”

25일 ytn 라디오 인터뷰
“여야 합의문, 나도 추인 어려워…지도부 신뢰에 금 가”
“北 선박 입항 의혹, 국정조사해야”
  • 등록 2019-06-25 오전 11:03:19

    수정 2019-06-25 오전 11:03:27

김영우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25일 여야간의 국회 정상화 합의가 전날 당 의원총회에서 뒤집힌 데 대해 “9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에 타격은 좀 있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도부 신뢰에 금이 갔단 걸 전혀 부인할 순 없을 것이다. 잘 헤쳐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휴지조각이 된 여야 합의문을 두곤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오른 선거제도와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만 필요한 게 아니라 여야 합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그에 대한 입장 변경 없는 상황에서 어정쩡한 합의가 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합의문 자체는 저도 추인하기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여야 합의문에 서명했던 자당의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해선 “갑작스럽게 왜 이런 합의를 했는지 모르겠으나, 워낙 국회 정상화가 중요하고 국민들에게서 국회에 들어가라는 의견이 많아 압박이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러면서 “(의총에서) 불신임이란 말 자체는 나왔지만, 불신임하잔 차원에서 나온 말은 아니었다”며 “불신임까지 거론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결국 지금 여야 협상을 해야 하는 입장이니 나 원내대표에게 좀 힘을 더 실어주자는 차원에서 나왔다”고 했다.

당의 ‘북한 선박 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김 의원은 “많은 의혹투성이가 있어 결국은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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