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서울서 식물검역 국제기준안 아태지역 워크숍 개최

훈증소독처리 등 국제기준 논의…국제 영향력 확대 모색
  • 등록 2018-09-10 오전 11:00:00

    수정 2018-09-10 오후 5:42:01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0~14일 서울에서 연 식물검역 국제기준안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지역 워크숍 모습. 검역본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10~14일 서울에서 식물검역 국제기준안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지역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식물보호협약(IPPC)가 작성하고 있는 식물검역 국제기준안 초안을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13년째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워크숍에는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등 아태지역 각국 식물검역 전문가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워크숍에선 △식물검역 관련 용어 △특정 지역 병해충 상황 결정에 대한 국제기준 개정안과 △훈증소독처리 사용 요건에 대한 국제기준 초안에 대해 논의한다. 훈증소독처리란 수출입식물 검역 과정에서 병해충이 검출되면 가스 상태의 훈증제로 이를 사멸하는 방법이다.

검역본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식물검역 국제기준 개정안에 우리나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한다. 또 우리나라의 식물검역 관련 국제 영향력을 키울 기회로 삼는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아시아 지역 선도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농산물 교역 확대가 예상되는 아시아 개도국의 식물검역 능력을 키우기 위한 협력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식물과 농축산물 검역을 맡은 정부 기관이다. 1949년 농림부 산하 부산가축검역소로 출발해 2013년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기관으로 편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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