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52기 신입사원, 봉사활동으로 첫 신고식

임원들과 노을공원 ‘사랑의 숲 가꾸기’ 작업
그룹 입문교육 일환 의식 함양 및책임 체득
  • 등록 2018-01-12 오후 3:22:52

    수정 2018-01-12 오후 3:22:52

효성나눔봉사단장인 조효성 효성 사장(가운데)이 52기 신입사원들과 함께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서 ‘사랑의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효성).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효성(004800)에 입사하는 신입사원이라면 첫 대외 활동으로 봉사를 한다. 효성 신입사원 300여명은 회사 임원 15명과 함께 지난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서 사랑의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2일 효성에 따르면 이날 신입사원과 임원들은 숲 가꾸기 일환으로 노을공원 내 매립지 사면에 심을 나무들을 기르는 나무자람터의 배수로 정리 작업과 땅이 얼지 않도록 낙엽으로 덮어주는 낙엽분토 작업을 했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사장)을 비롯한 경인지역 임원들은 봉사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신입사원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조현상 사장은 2015년부터 매년 직접 신입사원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효성인으로서 나눔의 책임과 기쁨을 독려해왔다.

효성 관계자는 “조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해왔다”며 “효성이 신입사원 입문교육 프로그램 중 사회공헌 활동을 우선하는 이유는 입사와 동시에 사회공헌 의식을 함양하고, 효성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책임의식을 체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입사하는 모든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문교육 기간에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효성 신입사원들은 지난 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그룹 입문교육을 받는다. 또 11월까지 각자의 사업장에서 멘토링을 통해 기초 직무교육과 현업 실무교육을 받은 후 효성인으로 거듭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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