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국내 최초 골프장 캠핑대회 개최

7월 12~16일까지 열려
오세득·지누션 등 셀럽들 함께해
6만~12만원까지 참가비 있어
  • 등록 2017-06-12 오전 11:07:35

    수정 2017-06-12 오전 11:07:35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는 7월 12일부터 5일간 ;2017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사진=오크밸리리조트)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최초의 골프장 캠핑축제가 열린다.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는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2017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의 골프장 캠핑축제다. 방문고객 95%가 재방문을 희망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로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프로그램의 내실을 더 강화해 지난해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 축제는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함께한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오세득 세프는 쿠킹콘서트를 연다. 또 캠핑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 이벤트도 열린다. 전 국가대표인 김병지 선수가 축구교실을 연다.

축제 구석구석 해운대보다 쿨(COOL)한 워터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필드 위에서는 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릴 바디 슬라이드를 운영한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물놀이 기구와 컨벤션홀 내 키즈존에서는 에어 바운스와 트램블린도 운영한다. 모든 워터 프로그램들은 캠핑 참가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뮤직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무대도 준비했다. 아이돌 그룹 ‘위너’와 힙합듀오 ‘지누션’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버스킹 밴드 경연 대회도 열린다. 버스킹 문화 조성과 다양한 예술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0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의 본격적인 하이라이트는 달이 뜨는 밤부터 시작한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떠오르는 직경 6m의 거대한 달 모형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치 우주 속에서 캠핑을 하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거대한 풀문과 함께하는 인생샷은 덤이다. 도심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밤하늘의 별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별자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야외 시네마도 열린다. 잔디에 누워 풀벌레 소리를 벗삼아 영화를 즐기는 순간은 그야말로 인생의 명장면이 될 것이다.

참가비는 1박 2일 6만원, 2박 3일은 12만원이다. 13일부터 쿠팡에서 구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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