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오(49) 필립스코리아 대표는 2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건강한 생활에서부터 질병 예방과 진단, 치료, 일상에서의 관리 등 헬스케어 모든 영역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고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도록 돕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필립스코리아는 40년 전 5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현재는 300명 이상으로 확대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 내에서는 중국과 일본을 잇는 3대 시장 중 하나다. 기름 없이도 튀김요리가 가능한 에어 프라이어는 지난해까지 한국 내에서만 34만대가 판매됐고, 전동칫솔 소니케어는 15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특히 오 대표가 지난 2014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필립스코리아의 매출 성장률은 해마다 높은 수치를 기록해왔으며 직원 규모도 연간 7%씩 성장했다.
실제로 eICU는 미국 내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는 솔루션이다. 미국 내 병동의 성인중환자실 15%가 이를 통해 관리되고 있으며 고세이프 역시 미주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오 대표는 올해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필립스코리아는 조만간 사무실을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필립스코리아는 남산 소재 빌딩을 비롯해 6개 사무실에 흩어져있었고, 직원 수가 늘면서 이를 통합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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