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위성(CanSat)은 위성 구성요소를 단순화해 음료수 캔 크기로 만든 교육용 모사위성으로, 기구(balloon), 드론, 소형 과학로켓 등을 이용해 수백미터 상공에서 낙하시켜 위성처럼 자료를 관측하고 전송할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우주개발 선진국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캔위성 경연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12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5회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8월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초ㆍ중학생이 참여하는 1박2일 체험캠프(7.21~22)와 고등학생ㆍ대학생 대상 경연대회(8.4)로 진행되며,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주관한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부터 팀 단위로 신청가능 하며, 총 30팀을 선정(팀당 지도교사(보호자) 1명, 학생 2명)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경연대회 8월 4일,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로켓을 이용한 캔위성 발사를 통해 기술력과 임무수행능력을 평가 받는다.
최우수상 수상팀에게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며,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팀에게 해외 우주 관련 시설 참관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미래부 배태민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캔위성 경연대회가 앞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인 과학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즐거운 우주기술 체험ㆍ도전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