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시 앞둔 '르노 에스파스' 배출가스 논란(종합)

독일 환경단체 "에스파스, 배출가스 25배 초과" 주장
  • 등록 2015-11-25 오전 10:35:44

    수정 2015-11-25 오전 10:35:44

르노의 7인승 다목적차량(MPV) ‘에스파스’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프랑스 르노의 디젤차인 ‘에스파스(Espas)’가 배출가스 논란에 휩싸였다. 독일의 한 환경단체가 르노 에스파스가 기준치의 25배에 달하는 질소산화물이 배출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독일의 환경단체 ‘DUH(Deutsche Umwelt hilfe)’는 르노 에스파스가 주행상태에 있을 때 유로6 기준치의 13배에서 25배까지 질소산화물이 배출된다고 발표했다. DUH는 스위스 베른대학교와 공동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다만 르노가 폭스바겐처럼 불법적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환경단체는 설명했다.

르노 에스파스는 유럽 시장에 꽤 인기있는 7인승 다목적차(MPV)다. 르노삼성이 내년 상반기 한국 시장 출시를 추진하고 있는 모델이다. 이번 배출가스 논란이 국내 출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배출가스 논란은 폭스바겐과 르노만의 문제가 아니다.

독일 연방 자동차청(Kraftfahrt-Bundesamt·KBA)은 현재 23개 브랜드의 50여개 모델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폭스바겐과 BMW와 다임러 등 독일 차량 뿐 아니라 현대차의 ‘ix35(국내 모델명 투싼iX)’와 ‘i20’ 모델도 포함돼 있다.

KBA 관계자는 “일부 차량의 경우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배출량이 증가하는 확실한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허용 기준치를 넘어 배출가스를 배출하는 모델과 브랜드가 지금보다 많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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