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오는 10월 착공…지상 28층·총 299가구 규모
  • 등록 2019-06-14 오후 1:40:56

    수정 2019-06-14 오후 1:40:5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역 인근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이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용도지역 변경없이 기본 용적률(900%) 적용받는다. 도로 기부채납으로 인한 상한용적률 적용 등을 통해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28층 건축될 계획이다. 공공임대 41가구, 민간임대 258가구 등 총 299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10월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계획이다. 준공 예정일은 2022년 4월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입주 우선 순위를 주어 역세권(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건립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앞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 노령진동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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