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올해 인문교양도서·장르소설 출간 예정작 공개

상반기 출간 예정 인문교양 도서 650여종의 정보 포함
장르소설은 출판사 17곳의 출간 예정작 97여종의 정보 소개
전년 대비 참여 출판사 2배, 출간 예정 도서목록은 3배 가량 증가
  • 등록 2015-01-06 오후 2:15:09

    수정 2015-01-06 오후 4:05:06

(자료=알라딘)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2015년 출간 예정인 인문교양 도서와 장르소설의 리스트를 담은 ‘미리 보는 인문교양 2015 상반기’와 ‘미리 보는 2015 장르소설’을 단독 공개했다.

우선 ‘미리 보는 인문교양 2015 상반기’에는 국내 136개 출판사의 2015년 상반기 출간 예정 인문교양 도서 650여종의 정보가 담겨 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참여 출판사는 2배, 출간 예정 도서목록은 3배 가량 증가했다. 책자에는 출간 예정 도서목록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가나다순으로 정리돼 있다. 분야는 인문, 사회, 역사, 예술, 과학, 고전, 청소년 등이다.

1월에는 세월호 유가족의 목소리를 담은 ‘금요일엔 돌아오렴’과 비트겐슈타인 저작인 ‘비트겐 슈타인의 인생노트’ 등이 출간된다. 2월에는 강준만, 한병철, 지그문트 바우만, 레이첼 카슨의 신간이, 3월에는 알랭 바디우, 진중권 등의 신간과 ‘노유진의 정치카페’ 등이 출간될 예정이다.

이어 4~6월에는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가 공저자로 참여한 ‘세금혁명 - 21세기의 소득세를 향해’를 비롯해 보르헤스와 수전 손택의 인터뷰집, 움베르토 에코의 ‘중세’,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 ‘고은 평전’ 등이 출간된다. 이밖에 사사키 아타루, 한홍구, 정민, 슬라보예 지젝 등의 신작 출간이 예정돼 있다.

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박태근 MD는 “교양 인문학이라 불리는 입문 영역의 도서와 인문 비평으로 분류될 전문 영역의 도서로 양분되는 분위기”라며 “둘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할 도서가 현재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리 보는 2015 장르소설’에는 2015년 출간될 예정인 출판사 17군데의 출간 예정작 97여종의 정보를 분기별로 담았다.

1분기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 3인류’를 비롯해 스티븐킹, 요 네스뵈, 마쓰모토 세이초, 에드 맥베인, 미야베 미유키, 조지 R. R. 마틴, 카렐 차페크, 존 그리샴, 데니스 루헤인, 존 르 카레 등의 신작을 만날 수 있다.

알라딘 해외소설 담당 최원호 MD는 “스티븐 킹, 미야베 미유키 등 기존의 스테디셀러 작가들과 요 네스뵈, 넬레 노이하우스와 같은 새로운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이 나란히 포진하고 있다”며 “미스터리와 판타지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성격의 작품들이 포진해 선택의 폭이 넓은 한해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라딘은 ‘미리 보는 인문교양 2015 상반기’ 책자를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출간해 독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종이책은 인문교양 도서 구매 고객에게 증정될 예정이며, 전자책은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열람할 수 있는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www.aladi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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