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음원협동조합 비손콘텐츠와 음원 유통 제휴

  • 등록 2015-11-19 오전 10:37:35

    수정 2015-11-19 오전 10:37:3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바른음원협동조합과 ㈜비손콘텐츠가 국내 및 해외 음원 유통 및 출판 공동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바른음원협동조합 신대철 이사장과 ㈜비손콘텐츠 류호석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앞으로 국내와 해외 음원 유통 및 출판 공동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빠른 시일 내에 음악 생산자들을 위한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음원 유통 및 출판 공동 사업을 이루어 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음악 생산자와 음악 향유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올바른 음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사는 현재의 불균형하고 황폐화된 음원 유통 시장의 문제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함을 함께 인식하고 온라인 전산시스템화를 통한 유통 및 저작권 관리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효율적이고 공정한 음원 유통 프로세스를 마련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나기기로 했다.

비손콘텐츠는 현재 국내외 음악유통구조에 대해서 바른음원협동조합과 의견을 교환하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음악 아티스트들이 올바른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길을 여는 길이 될 것”이라며, “비손콘텐츠의 IT기반 유통 기술을 통해 국내외 로열티를 전산 추적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화하여 아티스트들의 권리를 국내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정당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음원협동조합은 “현재 밴드 시나위의 리더이자 KBS방송 ‘탑밴드’ 간판 멘토로 활동 중인 신대철 이사장을 중심으로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음악을 생산하는 사람들이 음악을 재생산할 수조차 없는 자본주의적 ‘구조적 문제’를 ‘음악가’와 ‘음악을 사랑하는 향유자’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하여 ‘대중문화’를 함께 만드는 사람들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함에서 시작한 조합이다.

㈜비손콘텐츠는 글로벌 음원 유통 서비스 ‘뮤직스프레이’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음원 유통사로서 아이튠즈, 아마존, 구글, 스포티파이, 디저등 글로벌 음악 서비스와 직거래 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50,000곡 이상의 음원을 유통하고 있으며, 최근 차세대 글로벌 음원유통기술인 ‘SoundDex’에 1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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