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 2선으로 물러나고, 항공부문 부회장을 맡고 있던 박찬법 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금호석유(011780)화학 이사회는 박찬구 대표 해임안을 가결해, 박찬구 그룹 화학부문 회장도 금호석유화학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박 회장은 "동생을 해임하게 된 상황에 이른 데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본인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박찬법 항공부문 부회장을 5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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