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첫화면 개편..아고라 별도 배치

뉴스와 손수제작물 분리..쇼핑·모바일서비스 강화
  • 등록 2009-03-31 오후 4:10:49

    수정 2009-03-31 오후 4:11:42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035720) 초기화면이 내일(1일)부터 바뀐다.

토론게시판 `아고라`와 `블로거 뉴스`를 미디어다음에서 따로 떼어내는 등 손수제작물(UCC)과 언론사 뉴스를 분리해 눈길을 끈다.

다음은 고객의 사용성을 최대한 고려하고, 쇼핑과 검색 영역을 강화한 초기화면을 오는 1일부터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 뉴스창에서 아고라 제외

바뀐 초기화면의 특징은 `미디어다음`이 언론사로부터 제공받은 뉴스로만 채워진다는 것.

그 동안 다음은 미디어다음에 언론사 뉴스 외 `아고라`와 블로거가 직접 만든 `블로그뉴스`를 섞어 왔다. 아고라와 블로거 뉴스는 언론사 뉴스와 소통하거나 확대 생산해 정치, 사회적 이슈로 크게 부각시키는 등 상승 작용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아고라가 촛불집회 등을 이끌어 내면서 다음 경영환경에는 오히려 부담을 줬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언론사로부터 공급받은 기사와 네티즌이 만든 손수제작물(UCC)을 한데 묶어 놓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 다음은 첫화면을 개편하면서 아고라와 블로거뉴스를 미디어다음에서 분리했다. 뉴스창에는 경제면 탭을 새로 신설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번 개편으로 다음은 아고라를 미디어다음에서 분리해 왼쪽 로그인창 아래에 위치한 추천 서비스 박스로 옮기고 블로거 뉴스도 중앙 하단으로 배치시켰다.

오는 5월에는 손수제작물 전문 코너인 `뷰(View)`를 신설해 아고라와 블로그, 카페 등을 한데 묶을 예정이다.

◇ 쇼핑 강화, 경제면 탭 신설 
 
이 외에도 다음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끄집어 내거나 전면에 내세우는 등 첫화면을 개편했다.

다음은 쇼핑 영역을 상단해 배치해 주목도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다음만의 차별화 된 코너인 `오늘만 특가`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뉴스영역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근 관심이 높아진 경제관련 뉴스를 모아 뉴스박스 안에 `경제뉴스` 탭도 신설했다.

모바일 서비스도 강화했다. 풀브라우징(Full-Browsing) 서비스인 `모바일 다음`도 새로 선보인다. 모바일 다음은 화면 가로/세로보기 등 화면 구성의 유연성을 높였으며, 티스토리 기능 확대 및 ‘블로거뉴스’, ‘만화 속 세상’ 등 포털 다음의 인기 서비스를 신규 오픈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모바일 다음은 현재 풀브라우저가 탑재된 LG텔레콤의 오즈(OZ) 단말기 외에도 아이팟 터치에 탑재된 사파리 브라우저와 옴니아폰의 오페라 브라우저에서도 최적화되어 제공된다.

한편 다음은 이미 지난 1월부터 다음의 주요 서비스(검색, 메일, 카페 등)들을 PC와 동일한 웹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로딩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인 풀브라우징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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