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고택 관리사·온라인 셀러…서울시, 중장년층 취·창업 지원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층 신규 일자리 모델 발굴
교육·멘토링 지원…이달부터 50+포털에서 참여자 접수
  • 등록 2021-07-01 오전 11:15:00

    수정 2021-07-01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중장년층 구직 수요에 발맞춰 민간과 공공자원이 연계된 50+세대 맞춤형 창업 및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중장년층의 조기 퇴직·은퇴 및 기대수명의 확대 등으로 갈수록 구직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만 50~64세(50+세대)의 64.3%가 은퇴 후 창업 또는 창직을 통한 인생 재설계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중장년 대상 맞춤형 일자리 발굴·지원의 일환으로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신중년 한옥고택관리사’와 ‘무재고 온라인 판매 셀러’ 양성 사업을 마련,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중년 한옥고택관리사 양성 사업은 한옥고택의 전통문화가치 보존을 위한 관리사 양성 및 일자리 연계 사업으로 한옥고택관리사협동조합과 협력해 추진한다. 무재고 온라인 판매 셀러 양성 사업은 무재고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과 상품 판매를 하는 1인 창업 모델이다.

이번 사업에 지원하고 싶은 사람은 50+포털에서 게재된 모집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이해우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취창업을 희망하는 50+세대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돕기 위해서는 적합한 직무 발굴 및 그에 맞는 역량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50+세대에 꼭 맞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긍정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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