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굴뚝농성 이창근씨 23일 농성 해제..농성 101일째

이창근, 굴뚝농성 101일째 되는 23일 농성 해제키로..
  • 등록 2015-03-22 오후 10:56:58

    수정 2015-03-22 오후 10:56:58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굴뚝농성을 벌여온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 실장이 농성 101일째 되는 23일(월) 굴뚝에서 내려온다.

이 실장은 그간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13일 평택공장 70cm 높이 굴뚝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여왔다. 그는 농성 100일째인 22일 오후 7시 24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농성 해제 소식을 전했다.

이 실장은 “`101일째 되는 내일(3월23일) 오전 10시 30분 따을 밟겠습니다“라며 ”굴뚝에 올랐던 마음처럼 최종식 사장님과 중역 그리고 사무관리직, 현장직 옛 동료만 믿고 내려갑니다“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굴뚝농성을 벌여오던 이창근 실장이 농성 101일째인 23일 굴뚝에서 내려온다. (사진=이창근 페이스북)
그는 “100일동안 단 1초도 허투루 쓰지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진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교섭은 잘 진행중이고 그 가운데 제가 굴뚝에 올라 있는 것이 자칫 원활한 교섭 진행에 걸림돌이 되지 않나 싶어서 90일쯤부터 내려 갈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여건이 계속 엉켰습니다”라며 그간의 어려웠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유일 사장에 대한 미움도 새로 사장에 오르는 최종식 사장에 대한 야속함도 이젠 없습니다. 그것만으로 제가 굴뚝에 있었던것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심경을 밝히고 “지키지 못한 26명의 옛 동료와 복직의 노력과 투쟁을 차마 놓을 수 없는 쌍용차 해고자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이 복직되고 공장 안과 밖에서 자신의 꿈과 내일을 펼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 실장은 “3월 24일이 쌍용차 주주총회”라며 “건실하게 쌍용차를 만들고 버팀목 같은 분들이 모인다”고 말한 뒤 자신으로 인해 해고자들에 피해가 갈까 우려했다.

이어 “전 내일 오전 10시30분이면 땅 밟고 웃으며 서 있을겁니다”라며 “빛나는 결과 교섭에서 만들어 더이상 서로가 상처내지 않길 소망하고 그러실거라 확신합니다. 굴뚝사용료 땅밟는 즉시 체크아웃하고 죄 있다면 받겠습니다. 웃는 얼굴로 뵙죠. 환절기 건강 조심하십시오”라는 인사로 장문의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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