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수능폐지·출퇴근 자율제, 與예비후보 이색공약

  • 등록 2012-02-06 오후 3:20:37

    수정 2012-02-06 오후 3:20:37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11 총선을 불과 60여일 앞둔 정치신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막강한 현역 국회의원들과는 달리 주요 정당의 예비후보들은 언론에 이름 한줄 내기조차 쉽지 않다. 대구 북구갑 총선 출마를 선언한 류길호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톡톡 튀는 이색공약으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류길호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에서 “직장걱정, 주거걱정, 자녀교육걱정, 퇴직후 생계걱정, 부모님 건강 걱정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불편한 마음을 해소하겠다”며 “희노애락을 나눌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오늘날의 지도자상”이라고 밝혔다.

류 예비후보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의 일정기획팀장을 지낸 대표적인 박근혜맨이다.

이와 관련, “박근혜 전 대표 밑에서 국민을 위한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배웠다”며 “대구예산TFT 간사로서 국비4조원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됐다. 이제는 고향 대구의 발전을 위해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공약 중 교육개혁 분야가 눈에 띈다. 수능에서 영어과목을 폐지해서 사교육비 경감을 이끌어내겠다는 것. 또 출퇴근 자율제 이른바 근무유연제도의 도입과 확산을 통해 보육문제 해결에 일조하겠다는 다짐 역시 이채롭다. 아울러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관련, 생필품 위주의 관리제도를 도입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공과금을 조절하겠다는 대목도 이색적이다.

류 예비후보는 “대구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이번 총선과 12월에 있을 대선이 정말 중요하다”며 “시민의 실질적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참신하고 평범한 한나라당의 새로운 일꾼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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