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의류봉제·수제화, 인쇄, 기계금속 업종에 대한 긴급자금지원 접수를 오는 5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긴급자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서울 소재 50인 미만 제조업체에 대해 사업체별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3개월 간 종사자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서울제조업긴급사업비 포털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 접속 후 전용배너 클릭하면 접속할 수 있다. 시는 접속 폭주를 예방하기 위해 의류봉제·수제화 5~19일, 인쇄는 10~24일, 기계금속은 15~29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지원은 제조업체의 사업 유지 뿐만이 아니라 고용위기에 처한 노동자의 고용 유지도 지원하는 긴급 조치로 서울시가 코로나19 보릿고개 극복을 위해 마련한 특단의 대책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긴급자금이 한계상황에 처한 제조업체 고난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일선 현장 제조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