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민은행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2015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년 동안 경기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5개 지역은 과천(9.1%)·광명(8.64%)·군포(8.32%)·의왕(8.15%)·의정부시(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강북권 아파트값 상승률(7.74%)를 웃도는 수준이다.
경기 과천·광명은 서울 도심권 접근성이 가까운 입지적 장점과 함께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과천·광명의 3.3㎡당 아파트값은 2년 새 각각 3126만원-> 3777만원, 1685만원-> 1952만원으로 올랐다.
이외에도 경기 의왕·군포·의정부 지역은 지속적인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전환되면서 집값이 큰 폭 올랐다. 실제 올 5월 말 현재 의왕(84.8%)·군포(83.5%)·의정부(82.2%)는 80%가 넘는 높은 전세가율을 보이고 있다.
금강주택은 오는 23일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 일원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총 8개동 총 750가구(전용면적 76·84㎡)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 뒤에는 약 1km에 달하는 힐링 둘레길이 조성될 계획이며, 동간 간격을 최대 64m로 설계해 ‘숲세권’ 아파트로 꾸며지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34-2번지 일원에 장암4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장암더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25~99㎡, 총 677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단지는 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1호선 회룡역, 경전철 발곡역 등과 인접해 있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인근에 수락산을 비롯해 중랑천, 동막천, 회룡천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