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천억 매물 폭탄…13일째 연속 '팔자'

  • 등록 2015-08-24 오후 2:32:12

    수정 2015-08-24 오후 2:43:2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외국인 투자가들이 국내 증시에서 5000억원 넘게 자금을 빼내면서 국내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588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개인은 4061억원, 기관은 1570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 순매도세는 13거래일째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그치지 않고 있는 것은 중국과 미국으로 인한 글로벌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도 급락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전거래일대비 8.71% 내린 3202.2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9% 떨어졌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중국과 미국 증시도 많이 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회피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바로 멈춘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증시가 우선 안정돼야 전체적으로 글로벌 증시 자체가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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