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전국 철도역에서 철도이용객들에게 시간단위로 차량을 대여하는 신개념 개통수단 사업이다. 철도의 장거리 운송기능과 연계해 주요 철도역을 거점으로 하는 단거리 교통 수단인 카쉐어링사업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의욕과 달리 적자규모가 상당하다.
21일 코레일네트웍스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도 1월에서 7월까지의 ‘카쉐어링 사업의 손익현황’은 매출액이 7억 4천100만원인 반면, 매출원가는 11억 7천900만원에 달한다. 7개월간 무려 마이너스 4억 3천800만원이 적자다.
2014년 1월에는 가입자수 1천346명 가운데 이용건수는 1천312명에 이르러 가입자 수 대비 이용률이 97.5%에 달했다. 지난 6월달에도 가입자수 2천247명 가운데 이용건수는 2천233명이 이용해 이용률이 99.4%에 달했다.
감사원에서도 지난해 카세어링 사업의 추진이 부적정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레일네트웍스(주)의 ‘카세워링 사업’의 주요사업 운영내용을 보면 △전국 기차역 중심 차량대여 △주요 기차역 포함 전국 52개거점 서비스 제공 (지속적 거점 전국확대) △주요 관광열차 연계 교통 서비스제공 △수도권 12개 거점 전기차 대여서비스 등이다.
또한 카세어링사업에 가입자 수 대비 이용률 저하 추세로 올 6월의 이용률이 99.4%였으나 7월에는 57.6% 급감했다며 회원늘리기에만 급급해 정작 실수요자 중심의 가입자가 아닌 허수 가입자가 많기 때문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강동원 의원은 수익성 분석을 다시 검토하고 동사업의 활성화 방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