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매장이 즐비한 도산공원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토지 감정가격이 공시지가의 3배를 넘게 책정됐다. 토지가격은 227억7900만원, 건물은 6900만원으로 평가돼 사실상 토지가격이 전체 감정가격의 대부분이다. 등기부등본상 기록으로는 강남개발이 본격화되던 무렵인 1976년 매매로 취득된 집으로, 1998년 이전까지 소유권 이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상속으로 부동산 소유지분이 5등분됐고, 공유지분권자 2명이 공유물분할청구소송을 청구해 경매가 이뤄지게 됐다.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서울 지역 단독주택 중에서 감정가가 가장 높았던 집은 성동구 옥수동에 있는 토지면적 1820㎡ 단독주택으로 감정가가 70억31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