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12월 출발 좋은데?` 코스닥, 500선 회복

개인 252억원 순매수..지수 사흘째 상승
말레이시아 원전 추가 수주 기대..관련株 들썩
  • 등록 2010-12-01 오후 3:34:41

    수정 2010-12-01 오후 3:34:41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00선을 되찾았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9포인트(0.82%) 오른 502.48로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반전했다 반등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개인의 강한 매수세 덕분에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11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25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매물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비금속, 기타서비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건설(2.43%), 컴퓨터 서비스(2.14%), 운송(1.85%), 화학(1.52%)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046890)포스코 ICT(022100), 동서(026960), 태웅(044490), GS홈쇼핑(028150)이 상승했다.
 
반면 메가스터디(072870)가 4% 이상 떨어졌고 CJ오쇼핑(035760)네오위즈게임즈(095660), 포스코켐텍(003670) 등이 하락했다.

특히 정부가 말레이시아와 원자력발전소 수주 외교를 다시 본격화한다는 기대감에 원전관련주가 들썩였다. 보성파워텍(006910)(5.31%)과 모건코리아(019990)(4.11%), 우리기술(032820)(7.63%)이 급등했다.

구제역 확산 우려로 전날 급등했던 백신주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파루(043200)(2.80%)와 중앙백신(072020)(0.31%)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대한뉴팜(054670)(2.69%), 씨티씨바이오(060590)(0.67%)는 떨어졌다.

중국의 비료 수출관세 인상 소식에 효성오앤비(09787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KT와 MVNO(별정재판매사업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인스프리트(073130)는 이틀째 급등하며 3000원을 돌파했다.

대명레저에 인수된 HS홀딩스(007720)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이날 거래를 시작한 세우테크(096690) 역시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반면 폴리플러스(065610)는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장폐지 결정으로 정리매매가 진행 중인 엠씨티티코어(052210)는 3%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5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332개 종목이 떨어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7867만주, 1조416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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