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국내 첫 홍콩행 전세선 크루즈 운항 계약

10박 11일 장거리 크루즈 상품 선봬
신항로 개척으로 크루즈 대중화 앞장
  • 등록 2024-07-23 오후 1:44:55

    수정 2024-07-23 오후 1:44:55

22일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코스타 아시아 지역 프란체스코 라파 이사와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조인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관광개발)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지난 22일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글로벌 대표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와 국내 최초로 2025년 1월에 홍콩으로 떠나는 전세선 크루즈 운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란체스코 라파 코스타 아시아지역 이사는 이날 롯데관광 서울지점을 방문해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을 만나 ‘2025 코스타 세레나 전세선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대한민국 최초로 인천에서 출발해 홍콩에 방문하는 10박 11일 장거리 크루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품은 1월 6일 인천에서 출발해 오키나와, 이시가키 등 일본 주요 항구 도시를 거친 뒤 홍콩에서 1박 2일 머문 후 대만 기륭을 거쳐 16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크루즈 노선이다.

한국에서 출항하는 최대 크루즈인 11만4500톤급 전세선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는 내부에 4개 수영장과 1400여명 수용 가능한 대극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겨울인 1월에 따뜻한 남쪽으로 떠나는 크루즈 일정은 롯데관광개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신항로 개척을 통해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 발전과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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