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 전문가' 박양우 중앙대 교수 문체부 새 장관 내정

참여정부 시절 문화부 차관 지내
광주비엔날레제단 대표 등 문화계 활약
  • 등록 2019-03-08 오전 11:30:00

    수정 2019-03-08 오전 11:33:06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사진=청와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참여정부 당시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냈던 박양우(61)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2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7개 부처에 대한 집권 2기 개각 단행을 통해 박양우 교수를 문체부 새 장관 후보로 내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차관까지 역임한 관료 출신으로 문체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며 빠른 상황판단은 물론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업무추진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 체육계 정상화 등 복잡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고 ‘문화비전 2030’의 심화 발전을 통해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문화국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광주 출신인 박 후보자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두루 활약한 전문가다. 제23회 행정고등고시를 거쳐 1986년부터 문화공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문화관광부 공보관·관광국장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 뉴욕한국문화원장을 거쳐 문화관광부 차관까지 올랐다.

문화관광부 재직 당시 각종 현안을 큰 무리 없이 조율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욕한국문화원장로 있으면서 선진국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전략과 세계시장 규모 등을 연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산업국장 시절 ‘세계 5대 문화산업 강국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한류 확산, 문화콘텐츠 창작 활성화시스템 구축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퇴임 후에는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광주에이스페어 조직위원장 등을 맡는 등 문화예술계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한국예술경영학회장, 제7대 한국영상산업협회장을 지냈으며 CJ ENM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맡고 있다.

◇박양우 장관 후보자는

△1958년 광주 △인천 제물포고 △중앙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영국 시티대 예술행정학 석사 △한양대 관광학 박사 △제23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주 뉴욕대사관 한국문화원장 △문화관광부 차관 △중앙대 부총장 △한국예술경영학회장 △제7대 한국영상산업협회장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CJ ENM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중앙대 예술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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