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여성유방용 디텍터 美FDA 인증 획득

지난해 말 유럽CE 인증 이은 쾌거…주요 선진국 수출 '물꼬'
  • 등록 2017-03-02 오전 10:31:15

    수정 2017-03-02 오전 10:31:15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영상의료기기 전문기업 디알텍(214680)이 여성유방용 디텍터(촬상소자) 제품에 대한 미주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디알텍은 2일 여성유방암 조기검진을 위한 ‘맘모’ 디텍터 제품(RoseM1824)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디텍터는 병·의원에서 엑스레이로 촬영된 이미지를 눈으로 볼 수 있게 바꿔주는 기능을 하는 의료장치다. 종전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영상을 촬영한 후 현상하는 등 과정 없이 곧바로 모니터로 볼 수 있는 디지털 방식이라는 강점이 있다.

디알텍 관계자는 “이번 제품이 지난해 말 유럽통합인증(CE)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FDA 승인까지 얻으면서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RoseM1824 제품에 이어 RoseM2430에 대한 FDA 인증도 조만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독자적인 영상처리기술을 적용해 복잡하고 다양한 검증을 통해 통상 9개월 이상 소요되는 인증을 6개월 만에 획득할 수 있었다”며 “FDA 인증이 미국뿐 아니라 중남미에서도 통용되는 만큼 미주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업계 최초로 디지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카세트 형으로 제작된 맘모 디텍터는 기존 아날로그 엑스레이 장비를 디지털로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때문에 병·의원이 관련 기기를 도입할 경우 엑스레이를 포함한 디지털 장비 구입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디알텍만의 특허기술인 ‘TRUVIEW ART’를 적용해 고화질 영상처리가 가능하다. 환자 촬영 및 대기 시간을 줄여 수익성도 높일 수도 있다. 맘모 디텍터는 2015년 말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관련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디알텍은 그동안 직접방식 디텍터를 미국 등지에 동물용으로 공급해왔다. 2015년에는 미국 동물용 디텍터 시장에서 30% 점유율을 차지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직접방식 외에 간접방식, 여성유방용 디텍터 등으로 인체용 분야에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디알텍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 소비자에 대한 근접지원과 영업, 서비스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디알텍의 여성유방용 디텍터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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