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올해부터 건설·교통 분야 기술가치 평가 업무를 시행한다.
기술가치 평가란 기술 거래나 투자, 담보대출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 경제적 가치를 가액(價額)이나 등급, 점수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국토교통기술진흥원은 올 상반기부터 기술가치 평가 시범 실시를 통해 평가 체계를 점검한 후, 오는 7월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제까지 건설·교통 기술의 경우,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전문 기관이 없어 평가 결과를 활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평가기관 지정에 따라 기술 가치를 담보로 한 금융조달이 쉬워져 기술 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현재 기술가치 평가 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국토교통기술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방기술품질진흥원, 기술보증기금 등 총 19개 기관 및 업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