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분야 기술 가치평가…中企 사업화 자금조달 쉬워질 듯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오는 7월부터 가치평가 본격 실시
"중소 기술개발업체 기술 사업화 도움 기대"
  • 등록 2017-01-09 오전 11:00:00

    수정 2017-01-09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건설과 교통분야 기술에 가치를 매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중소 기술개발업체들의 기술가치를 담보로 자금 조달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올해부터 건설·교통 분야 기술가치 평가 업무를 시행한다.

기술가치 평가란 기술 거래나 투자, 담보대출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 경제적 가치를 가액(價額)이나 등급, 점수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국토교통기술진흥원은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기출가치 평가기관 지정을 신청했고 12월 최종 평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토교통기술진흥원은 올 상반기부터 기술가치 평가 시범 실시를 통해 평가 체계를 점검한 후, 오는 7월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제까지 건설·교통 기술의 경우,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전문 기관이 없어 평가 결과를 활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평가기관 지정에 따라 기술 가치를 담보로 한 금융조달이 쉬워져 기술 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기업은행이 체결한 ‘국토교통분야 창업기업의 육성 및 유망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기술개발 업체들이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도움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기술가치 평가 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국토교통기술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방기술품질진흥원, 기술보증기금 등 총 19개 기관 및 업체다.
건설기술 가치평가 절차(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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