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이버위기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 등록 2013-03-20 오후 4:16:37

    수정 2013-03-20 오후 4:28:2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는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YTN , 신한은행 등 언론·금융사 전산망 마비와 관련, 외부로부터의 해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0일 오후 3시 부로 사이버위기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주의 경보가 발령되면 모니터링 인력이 3배 이상 증원되며, 정부합동조사팀이 구성돼 현장조사와 대응을 추진하게 된다.

정부는 20일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10개 부처 담당관이 참석한 속에서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개최, 사이버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했으며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국가 및 공공기관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부합동조사팀이 방송사, 신한은행 및 LG유플러스(032640)를 방문해 현장조사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방통위, 해킹은 맞지만 디도스 공격 아닌 것으로 파악 ☞ 軍 "전산망 마비 북한소행 확인 안돼" ☞ 정부, 사이버위기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 민간 전산망 마비…군당국 인포콘 3단계로 격상(1보) ☞ 금감원 "신한銀 전산 완전마비·농협 일부장애..원인 파악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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