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의대생 29% 휴학 신청…수업 거부도 지속

요건 갖춰 정상 접수된 휴학계는 총 5401건
8곳은 수업거부…"복귀독려 등 대학 협조요청"
  • 등록 2024-03-05 오전 11:57:53

    수정 2024-03-07 오전 11:10:20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전날까지 전국 의대생들이 제출한 휴학계 중 요건을 갖춘 휴학 신청은 총 5401건으로 전체 의대생의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동맹 휴학을 지속 중이다.

의과대학 학생들의 집단 휴학이 이어지고 있는 23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 앞 사물함에 실습용 가운과 토시가 걸려있다. (사진=뉴시스)
교육부는 4일 오후 6시 기준 접수된 유효한 휴학 신청은 9개교 14명이라고 5일 밝혔다. 서류 제출, 학부모·지도교수 서명 등 휴학 신청 요건을 갖춘 신청 건수를 뜻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제출된 유효한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5401건이다. 전체 의대 재학생 수인 1만8793명 대비 28.7% 수준이다. 의대생들은 이날을 ‘동맹휴학’ 결의날으로 지정하고 휴학계를 제출해 왔다.

다만 실제로 휴학계를 낸 의대생 규모는 더 많다. 교육부는 휴학계 중 요건을 갖추지 못한 신청은 집계에서 제외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집계한 전체 휴학 신청 건수와 정상 접수된 신청 건을 분리해 집계하기 시작한 28일부터 발표된 휴학 신청 건수를 합하면 총 1만4043건이다. 아울러 전날 기준 수업을 거부한 의대는 8곳이다.

교육부는 동맹휴학을 이유로 승인된 휴학은 한 건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의대 현안 대책팀을 통해 대학이 학생의 학업 복귀를 독려하는 등 대학에 정상적인 학사관리를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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