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11일 사령부 본청에서 버거 사령관의 부대 방문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행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날 해병대사령부는 버거 사령관에게 범마루라는 한글이름을 선물하는 한글이름 명명식도 진행했다. 미 해병대 사령관이 그간 한반도 안보와 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환영사를 통해 “한미 해병대는 역내 평화를 지키는 핵심군으로 어느 때보다 강하고 굳건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미 해병대사령관께서 그간 보여준 한미 해병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노력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버거 사령관은 “한미 해병대의 유대관계는 그 어느 때 보다 강하고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관계”라며 “한미동맹의 핵심 축으로써 한국과 미국 국민들에게 계속해서 신뢰받을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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