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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은 2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새 정부에 두꺼운 ‘책 선물’을 하나 하려고 한다”며 “교육과 관련한 지방교육자치 영역의 거의 모든 내용을 망라한 종합보고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이 제안한 핵심 과제는 △국공립 유치원 확대 △혁신학교 전국적 확대 △자유학기제 확대 △초중고 문·예·체 교육 강화 △진로적성 맞춤형 고교학점제 추진 △초등 기초학력 보장제 추진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 경감 노후학교 시설 새선 △고졸 취업자 지원 확대 △노동인권교육 교과과정 연계 의무화 등 12개다.
이날 서울교육청에 제안한 과제는 모두 92가지다. 그간 교육청의 정책 수행 경험을 참고할 수 있는 49가지와 법령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이 43가지다.
조 교육감은 “정부와 교육청이 함께 국민을 위한 교육 대협치 시대를 열어가기를 소망한다”며 “오늘의 ‘책 선물’은 그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