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상생지도로 젠트리피케이션 막는다

  • 등록 2016-12-05 오전 11:17:11

    수정 2016-12-05 오전 11: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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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 성동구가 건물주와 임차인, 성동구 간 상생협약에 참여한 상생상가 건물지도를 제작해 이달 7일부터 배포한다.

상생상가 건물지도는 성수동 지속가능발전구역인 서울숲길, 방송대길, 상원길 내에 상생협약에 참여한 158개 건물의 위치와 주소가 표시돼 있으며 상생협약의 내용과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설명,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주요 내용 등이 함께 실려있다.

상생협약은 건물주는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유지하고 임차인은 쾌적한 영업환경과 거리환경 조성 등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구는 공공기반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수동에 건물을 가진 가수 인순이와 배우 김민준도 참여했다.

성동구는 상생상가 건물지도를 건물 임대차 계약 전에 상생 협약에 참여한 상가 건물을 파악할 수 있어 상인들이 더 안정적인 상태에서 맘 놓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생 상가건물지도는 부동산중개업소와 지하철역, 주민센터 등에 비치하고 성동구와 성수1가 2동주민센터 홈페이지에도 게재된다. 앞으로도 반기별로 지도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모바일 버전도 개발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속가능발전구역 내 건물주 62% 이상이 상생협약에 동참해 주셨고 그분들의 뜻을 담아 상생상가 건물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물주· 임차인 모두 윈윈(win-win)하는 공동체 형성과 지역상권 보호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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