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상가 건물지도는 성수동 지속가능발전구역인 서울숲길, 방송대길, 상원길 내에 상생협약에 참여한 158개 건물의 위치와 주소가 표시돼 있으며 상생협약의 내용과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설명,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주요 내용 등이 함께 실려있다.
상생협약은 건물주는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유지하고 임차인은 쾌적한 영업환경과 거리환경 조성 등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구는 공공기반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수동에 건물을 가진 가수 인순이와 배우 김민준도 참여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속가능발전구역 내 건물주 62% 이상이 상생협약에 동참해 주셨고 그분들의 뜻을 담아 상생상가 건물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물주· 임차인 모두 윈윈(win-win)하는 공동체 형성과 지역상권 보호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